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이 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5회까지 투타에서 호투하며 승리조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셔널리그 홈런 2위 애틀랜타 타선에 맞선 류현진은 조심스러운 피칭을 했습니다.
1회 홈런 1위 업튼에 볼넷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에도 삼진 2개로 잘 막았지만, 투구 수가 41개나 됐습니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3회는 흔들렸습니다.
연속 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땅볼로 동점 그리고 적시타를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역전을 허용한 류현진은 타석에서 만회했습니다.
4회 초 2사 1,2루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류현진의 활약에 자극받은 다저스 타선은 안타를 추가해 역전했고 6회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6회 타석에서 교체됐습니다.
시즌 5승 조건을 갖췄지만, 구원 등판한 불펜이 6회 만루 홈런을 맞고 대량실점했습니다.
불펜의 난조로 5승을 날린 류현진은 23일 밀워키전에 등판해 다시 한번 5승 도전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