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홀수해 징크스’를 떨쳐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장원삼은 팀의 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불안한 마음이 컸다. 장원삼에게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홀수해 징크스’ 때문. 2006년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장원삼은 짝수해 모두 10승 이상을 올렸지만, 홀수해에는 불운과 부진에 시달렸다. 2007년 9승, 2009년 4승 그리고 2011년에도 8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홀수해 징크스’를 깨부수는 호투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맞붙을 LG를 상대로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달 25일 잠실 LG전에서 7⅔이닝을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장원삼은 “4월까지 3승을 거둔 건 데
한편, LG는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리즈는 올해 9경기에 등판해 2승6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다소 부진하다. 지난달 24일 삼성을 상대로 6⅔이닝 3실점의 쾌투를 선보였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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