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운드 위의 류현진(LA 다저스)은 뜨거웠지만 타석에서 그의 방망이는 차가웠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공을 던졌다.
타격 부진은 아니다. LA 다저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면서 크게 앞서나가자, 타격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로지 투구에만 집중했다.
류현진은 2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윌리 페랄타의 빠른 공을 방망이에 맞추기도 했으나, 5구 끝에 삼진을 당했다.
3회와 5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난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21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 종전 타율은 2할9푼4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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