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위스콘신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표정에서 형언할 수 없는 만족감이 보였다. 10경기 만에 5승에 성공한 류현진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와의 경기에서 7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5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0을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벌써 5승을 달성했다.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두 자릿수 승리와 최대한 낮은 평균자책점’에 순조롭게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번의 부진을 만회한 그는 “애틀란타 때보다 잠을 더 잘 잤다. 여기가 덜 더워서 땀도 적게 났다. 힘든 감은 없었다”며 컨디션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라이언 브라운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무실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언젠가는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감독 경질설이 도는 등 팀 분위기가
최근 부진한 타격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만 잘하면 된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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