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잉글랜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어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두 번째 자서전을 출간한다.
영욱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3일, 퍼거슨 감독이 ‘호더 앤드 스토튼’이라는 출판사와 계약하고 오는 10월 자서전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9년 같은 출판사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인생경영'이라는 첫 번째 자서전을 낸 바 있는 퍼거슨은 두 번째 자서전 출간과 관련해 약 200만 파운드(약 33억7000만원)의 출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자서전에는 데이비드 베컴(38)과 얽힌 이야기 및 이적설이 퍼지고 있는 웨인 루니(28)등과 관련된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며, 출판과 관련된 모든 권한 행사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아들 제이슨 퍼거슨이 행사하기
한편, 퍼거슨 감독은 26년의 재임 기간동안 맨유를 정규리그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회, 리그컵 4회 우승으로 이끈 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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