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손민한의 호투 소식을 듣고 반색했다.
손민한은 23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안타 10개를 맞고 홍재용에게는 3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손민한의 시즌 첫 피홈런이다.
김경문 감독도 초점을 둔 건 실점이 아닌 이닝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손민한의 두산전 투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실점보다 투구수가 중요한데 100개의 공을 던졌다”며 흡족해 했다.
김경문 감독은 손민한 복귀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서서히 공 개수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5월말쯤 100개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피력했는데 벌써 이를 충족했다.
그렇다고 복귀 시기가 앞당겨지는 건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계획한대로 6월초 손민한을 1군 경기에 등
김경문 감독은 “내일 광주로 내려가서 손민한의 팔 상태를 파악하려 한다. 투구 이후 다음날 팔 컨디션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캐치볼 및 불펜 투구를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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