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승부사’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첫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면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경남은 2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파72.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인 이상희(21.호반건설)도 나란히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라서며 타이틀 방어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1년 NH농협 오픈에서 KPGA 투어 최연소(19세 6개월)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상희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두 선수의 8언더파 기록은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허인회(26)가 세웠던 7언더파 65타를 한 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뒤를 이어 ‘꽃미남’ 홍순상(32.SK텔레콤)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송진오(25.호텔스카이 파크), 정성한(32.하이원리조트) 등 4명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형성(33.현
한편 시즌 첫 메이저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류현우(32)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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