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김민우(넥센 히어로즈)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3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장기영의 좌익수 포지션은 지난 시즌 주전 3루수로 활약한 김민우가 맡게 됐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 받게 된 것이다.
김민우는 관산초등학교 시절 외야수를 본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내야수로 뛰었다. 199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김민우는 프로에서는 한 차례 외야수로 나선 적이 있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월 14일 사직 롯데전서 7회에 대수비로 교체 돼 우익수로 나섰다.
염경엽 감독은 26일 경기 전 “김민우의 외야 수비를 시험해보기 위해 출전시켰다.
한편, 이택근은 휴식 차원에서 지명 타자로 빠졌고 오윤이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은 앤디 밴헤켄 (5승3패 평균자책점 2.47), 롯데 자이언츠는 쉐인 유먼(5승1패 평균자책점 2.75)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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