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경완(41)이 드디어 1군 무대를 밟는다. 박경완이 위기에 몰린 SK를 구원할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까.
SK는 27일 포수 정상호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정상호의 공백은 베테랑 포수 박경완으로 메울 예정이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기대치는 수비력과 투수리드다. 과거 박경완은 현대와 SK 왕조를 이끌며 ‘팀 전력의 반’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명포수다. 1998년과 2000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이후 2011년에는 10경기, 2012년에는 8경기 출장에 그쳤다. 1군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 SK는 박경완 외에도 기존 조인성과 이재원이라는 포수 자원이 있다.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전성기의 기량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