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훈, 또다시 3-3 균형 맞추는 시즌 2호포 폭발

[매경닷컴 MK스포츠(사직)임성윤 기자] 롯데자이언츠 정 훈이 타선의 화끈함을 알리는 시즌 2호포 솔로홈런을 만들어내며 또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 훈은 28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만들어 낸 바 있는 정 훈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3회말 두산 선발 유희관의 6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당시 롯데는 2점의 선취점을 뽑아낸 이후 두산 최준석에게 2점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정수빈의 빠른 발로 역전을 당한 상태였다.
그러나 정훈의 홈런이 터져나오면서 3-3의 균형을 맞췄다. 시즌 2호포이자 승부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리는 영양가 있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후속 손아섭 강민호 전준우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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