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타격 감각을 회복했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LA앤젤스와의 경기에서 3회 첫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기록했다.
공 세 개를 흘려보낸 그는 4구째를 밀어쳐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겨 바운드 된 뒤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맞혔다. 류현진은 2루까지 내달려 슬라이딩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칼 크로포드가 삼진, 마크 엘리스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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