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사직)임성윤 기자] 두산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의지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안방마님 양의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전하는 한편 컨디션에 회복의 기대감을 보였다.
양의지는 양의지는 최근 11경기에서 33타수 4안타 1할2푼1리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 3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앞선 2번의 타석에서는 공격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아웃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진욱 감독은 “생각과
몸이 아직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다. 본인이 의도하려 해도 몸이 빨리 열리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동안의 대량실점으로 인한 피로가 쌓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4일간의 휴식기를 지난 지금은 회복 해줘야 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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