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롯데 정민태 투수코치가 7회초 2사 1루서 투수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가 선발 옥스프링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옥스프링은 이날 6.2이닝 피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후 팀이 10-0으로 앞선 가운데 김사율과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 SK에 승리하면서 공동1위에 오른 삼성은 올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2.97의 밴델헐크를,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스윕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48일만에 4위에 복귀한 롯데는 올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 3.97의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