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컵에서도 우승했습니다.
독일 최초의 트레블, 즉 3관왕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뮐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3분에는 환상적인 조직력으로 고메스가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12분 뒤, 고메스는 쐐기골까지 뽑았습니다.
이후 상대의 거센 공세를 2골로 막아낸 뮌헨.
3대 2로 승리하고 독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로번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 축제와 축하의 인사로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독일컵까지 거머쥐면서 독일 클럽 사상 첫 트레블, 3관왕을 달성했
트레블은 유럽 프로축구에서 앞서 6번 밖에 나오지 않는 대기록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009년 6관왕을 차지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 뮌헨.
빅클럽들의 공세를 막아내고 독주 체제를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