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드디어 ‘푸이그 봉인’을 해제했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 선발인 맷 맥길에 마이너 옵션을 행사하고 대신 야시엘 푸이그(22)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4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푸이그는 다저스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쿠바에서 망명한 그는 지난해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3홈런 11타점 타율 0.517로 맹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돈 매팅리 감독도 “보 잭슨을 보는 것 같다”며 그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그는 아직 젊은 선수”라면서도 “지난해 앤젤스에서 마이크 트
한편, 3일 류현진을 대신해 선발 등판한 맥길은 선발 등판 한 경기 만에 다시 앨버키키로 돌아가게 됐다. 맥길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4피홈런 9볼넷 7실점(6자책)의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