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청용과 기성용이 싸웠다.'
'유럽파와 국내파가 말도 안 한다.'
최근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소문인데요.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이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수들은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선수들의 환한 미소는 불화설에 대한 무언의 반박이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불화설은 대표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괴담이자 악담"이라고 잘라 말했고, 이청용은 "기성용의 결혼식장에 꼭 가서 신부보다 신랑 옆에 더 붙어있어야 겠다"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동원은 괴담 유포자가 누구냐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 인터뷰 : 지동원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그런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는 밥 먹을 때도 그렇고 항상 대화도 많이 하고 있고 형들하고 밑의 선수들하고 허물없이 잘 지내는 사이 같아요."
'근거 없는 뜬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손흥민은 주위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대표팀이 약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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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선두인 대표팀은 오는 11일 2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