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예선 1위로 아시아선수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오늘(7일) 저녁,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선 첫 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손연재는 둘째날에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리본 종목이 압권이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한 발로 연속 회전하는 포에테 피봇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박수 갈채 속에 나온 점수는 18.433점,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였습니다.
「손연재는 어제까지 이틀간 펼쳐진 예선 4종목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당당하게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단체전을 겸한 예선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
오늘 저녁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예선 종합점수에서 2위인 중국의 덩센유에에 2점 이상 크게 앞선 만큼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단점인 체력도 보완해 예선 때 기량만 보인다면 성인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