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애틀란타전에서 호투했다. 과감한 정면 승부가 통했다.
류현진은 8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 2/3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똑같은 애틀란타 타자들을 상대했지만, 지난 5월 18일 애틀란타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공격적인 승부로 애틀란타 타자들을 압박했고, 장타를 단 한 개만을 허용했다. 도망가지 않는 승부가 돋보였다.
그러나 이날 승부에서는 업튼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았다. 풀카운트로 맞선 상황, 류현진은 8구째 승부에
팀의 간판 타자를 상대로 이날 경기 최고 구속을 던지며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이 상대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7 2/3이닝 1실점이라는 결과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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