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19일 포항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는 오는 7월7일까지 28일간 실시되며 최종 결과는 다음날 발표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된다.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1인 1일 1회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분리해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99명의 후보선수가 확정됐다.
이스턴리그(Eastern League)는 삼성, SK, 롯데, 두산 4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웨스턴리그(Western League)는 KIA, 넥센, LG, 한화, NC 등 5개 팀이 포함됐다.
팬 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되며 투표 종료 후 리그별로 감독 추천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4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웨스턴리그에서 LG 외야수 후보로 나선 이병규(9번)는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한다. 이스턴리그에서는 두산 홍성흔이 통산 10번째이자 지명타자로서 최다 연속 시즌
지난 해 역대 최다 득표수(89만2727표) 신기록을 세우며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한 롯데 포수 강민호는 올해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7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한편 투표 종료 후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헤드폰과 이어폰, 올스타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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