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라 요정에서 여왕이 된 손연재 선수, 다음 주말 갈라쇼에서 올해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인데요.
다음 목표를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지난해 런던올림픽 5위 등 피나는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손연재.
이번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과 후프, 곤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의 국제대회 금메달, 리듬체조 불모지에서 일궈낸 빛나는 성과입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연재의 다음 목표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세계선수권 메달권 진입.
고난도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올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잇따라 메달 획득에 성공한 만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큰 대회가 계속 있는데요. 제가 가진 기량과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관건은 체력, 결선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체력 저하로 꼽히는 만큼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7월 유니버시아드와 8월 월드컵시리즈에서 미비점을 대비하려는 손연재.
내일(10일) 오전 귀국해 올해 처음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갈라쇼 준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