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플래시(flash)’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돌아왔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미국프로농구 결승 4차전에서 109-9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은 2승씩을 나눠갔게 됐다.
2005-06 시즌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를 차지했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웨이드는 그해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8.4점, 5.9리바운드, 5.7도움을 기록했다.
4차전 후 웨이드는 NBC 스포츠를 통해 “나는 이런 경기가 필요했다. 내 팀 동료들은 이런 내가 필요했다. 좀 더 공격적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냈어야 했다. 무엇보다 마이애미는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빅3’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과의 비교에 대해 웨이드는 “그 당시의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 공이 림을 통과하는 것을 보면 더 큰 자신감이 생긴다”며 4차전 활약의 의미를 전했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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