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불펜 강화를 위해 박정배를 1군에 올렸다.
SK는 14일 채병용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키면서 박정배를 등록시켰다. 박정배로선 시즌 첫 1군 합류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은 박정배는 비룡군단의 불펜 한 축을 맡았다. 37경기에 등판해 4승 3홀드 3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박정배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장해 1홀드 평균자책점 2.35를 올렸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지는 못했으나, SK는 ‘빨간불’이 켜진 불펜 강화를 위해 1군으로 승격시켰다.
SK는 최근 뒷문이 헐거워지면서 승수 사냥에 번번이 실패해, 7위에서 벗어나지 못
채병용은 시즌 2번째 2군행이다. 시즌 초반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53으로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21일 다시 1군에 올라왔지만, 4경기에서 6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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