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가 올스타 투표 최종 발표를 1주일 앞둔 중간집계 결과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17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18만5001표를 얻어 유력한 경쟁자 이나바 아쓰노리(닛폰햄, 12만3,101표)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라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투표 2위에 올라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대호의 팀 동료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가 25만8천969표를 얻어 양대리그 선수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타를 겸업하는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는 외야수
1NPB는 24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감독 추천으로 출장하는 선수는 7월 1일 결정된다.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9일(홋카이도 삿포로 돔), 20일(도쿄 메이지진구구장), 22일(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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