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와의 재계약 협상을 서두르는 이유가 오승환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일본 호치 인터넷판 신문은 18일(한국시간) “오릭스가 올 시즌 종료 후 2년 계약이 만료되는 내야수 이대호와 곧 연장 협상을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대호의 잔류를 조속히 결정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오릭스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의 영입을 계획 중이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릭스가 이대호에게 올해 연봉 2억5000만 엔에서 5000
오릭스는 올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승환과의 협상에 이대호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잔류에 이어 오승환의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내년 시즌 일본 리그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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