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의도) 이상철 기자] 최강희 감독의 공식 사의로 차기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뜨거운 이슈거리였다.
기술위원회가 19일 차기 감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했고,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하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지만 본인의 입으로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구자철(오른쪽)과 손흥민은 홍명보의 차기 감독 유력 이야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진(여의도)=옥영화 기자 |
유력하지만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아직 뭐라고 밝히기는 곤란하다는 것인데,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선수로서 유력한 차기 감독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란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구자철과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의 유력설에 대해 입을 꾹 다물었다.
구자철은 “선수들끼리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어떨 지에 대해)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그리고 (
손흥민도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100% 확정은 아니다. 나도 잘 모른다. 지금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