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양수진(22.정관장)이 올 시즌 다승왕, 상금왕, 대상을 위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양수진은 20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 올 시즌 다관왕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패션에 대해 먼저 입을 연 양수진은 “올 해 들어 화려한 옷을 입고 출전하는 비율이 높았고 시합 중에도 겹치는 옷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한 후 “이번 대회는 메이저급이다 보니 다른 대회보다 예쁜 옷을 가져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회와 관련된 사안으로는 “한국여자오픈은 메이저 중에서도 큰 대회다”며 “첫 우승을 이 대회(2010년)에서 한 만큼 한 번 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더불어 “앞선 2개의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 및 샷감각이 좋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해도 될 것 같다”며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대상포인트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1억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9승용차가 별도로 지급되며, 일반대회(35~50점)보다 많은 7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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