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구로다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류현진(LA 다저스)과 맞대결에서 거둔 시즌 7승은 행운이 따른 병살타 덕분이라고 밝혔다.
구로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가 6-4로 승리해, 구로다는 승리투수가 됐다.
구로다 히데키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6경기 만에 시즌 7승을 거뒀다. 사진(美 뉴욕 브롱크스)=한희재 특파원 |
구로다는 “(오랜만에)승리투수가 돼 기분이 평소와 전혀 다르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다”고 기뻐했다.
구로다는 이날 투구 내용이 썩 좋지는 않았다. 안타 8개를 맞는 등 상당히 불안했다.
구로다는 “열심히 하면 그런 행운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건)그 더블 플레이가 가장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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