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드' 구자철이 결혼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성공리에 리그를 마친 축구선수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의 결혼식이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구자철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사회는 김수로, 축가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GROSS 앙상블팀과 동반신기 최강창민이 각각 맡았다.
구자철 예비신부는 당초 알려진 대로 제주 출신 한 살 연상 일반인이다. 구자철과 예비신부는 구자철이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AFC아시안컵 국가대표 등을 거쳐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주장을 맡으며 대한민국이 최초로 올림픽
이후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첫 발을 디디며 최근에는 임대 이적된 아우쿠스부루크에서 2년 연속 잔류를 견인하는 등 성공리에 리그를 마쳤다. 분데스리가 다수 구단을 비롯 타리그 몇몇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승진 기자/mksports@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