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얼핏 보기에 미국인들은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신시내티 선수들은 달랐다.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23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 원정팀 클럽하우스. 신시내티 선수들은 공식 훈련 시작 전 클럽하우스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체이스 필드 원정팀 라커룸에는 3~4개의 안락의자가 있고, 벽에는 대형 TV 2개가 걸려 있다. 이날 TV 한 대에서는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경기가, 다른 한 대에서는 ESPN에서 중계 중인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나오고 있었다.
신시내티 선수들이 축구에 푹 빠졌다. 사진은 경기 전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는 신시내티 선수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종료 직전 프레드의 추가 골이 터졌을 때는 선수들끼리 오프사
경기를 지켜 보던 조이 보토는 미국에서는 축구에 관심이 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종목 안 가리고 다 보는 편이다. 축구도 빅 매치는 자주 챙겨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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