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이 소속된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31승(42패)째를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A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역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에게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LA다저스의 선발 투수 그레인키와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에디슨 볼퀘스의 호투속에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두 명의 투수는 3회까지 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노히트가 깨진 것은 4회. 1사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후속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첫 득점은 다저스가 냈다. 5회 다저스는 1사 후 후안 유리베부터 세 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스마커는 2루수 땅볼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6회 상대 선발 에디슨 볼퀘스를 흔드는 솔로홈런을 날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투수 그레인키 마저 볼넷을 얻어낸 다저스는 슈마커가 바뀐 투수 박스버거를 상대로 결정적인 중전안타를 쳐내 5-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슈마커의 안
다저스는 7회 헨리 라미레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뽑아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 그레인키가 2루타 2방을 맞고 1실점을 했지만 다저스는 9회 등판한 켈리 얀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6-1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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