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접전 끝에 애리조나에 끝내기 패배를 당한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이커 감독이 이끄는 신시내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1-2로 뒤진 9회 제이 브루스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나온 아롤디스 채프만이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3연패에 빠졌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이 마무리로 나온 아롤디스 채프만의 블론 세이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9회 첫 타자로 나온 골드슈미트는 1루수 앞 강습 타구를 때렸지만, 1루수 조이 보토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됐다. 기록
“평소 보토는 그런 타구는 잡아냈다”며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드러낸 베이커는 “그 안타 이후 채프만이 절망했다. 안정을 시켜보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채프만은 채프만”이라며 마무리로서 신뢰를 잃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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