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8회초 황재균의 극적인 투런포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짜릿한 승리의 암시였을까. 김시진 롯데 감독이 같은 날 한국여자오픈에서 김현지(LIG손해보험)의 홀인원을 보고 깜짝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역전승에 대한 뒷얘기를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상황도 비슷했다. 롯데는 전날 1점차 패배에 이어 이날도 패색이 짙었다. 김현지도 마찬가지. 김현지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진행된 한국여자오픈에서 전날까지 5언더파 공동 5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보기만 3개를 기록한 채 전반 마쳤다. 하지만 김현지는 3라운드 13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든 뒤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의 성적을 유지했다.
홀인원 얘기를 마친 김 감독은 우연히 문학구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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