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지난 19일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대한축구협회가 오늘 오전 홍명보 감독 선임을 발표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결국,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홍 감독이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5년간 대표팀을 이끌기로 대한축구협회와 합의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르면 오늘 오전 홍명보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6시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 감독은 내일 취임기자회견을 열고 고민 끝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성인대표팀의 뼈대가 런던올림픽 대표팀인 만큼 감독 교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홍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아울러 홍 감독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이끌 수 있게 파격적인 장기계약을 했습니다.
홍 감독은 내년 브라질월드컵과 내후년 호주 아시안컵은 물론 본선에 진출하면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홍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은 다음 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호주전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