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가 출산 문제로 오클랜드 원정에 불참한다.
신시내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립스의 불참을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필립스는 출산자 명단(paternity list)에 올랐다. 출산자 명단은 2011년부터 생긴 제도로, 부인이 출산을 앞둔 선수에게 1~3일 정도의 휴가 기간을 준다. 선수가 빠진 기간 동안 다른 선수를 콜업해 대체할 수 있다. 신시내티는 헨리 로드리게스를 콜업해 25인 로스터를 채웠다.
필립스는 오클랜드 원정에 불참하며, 29일부터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추신수의 뒤를 이어 2번 타자로 활약했던 필립스는 라이언 루드윅의 부상으로 타순을 4번으로 옮겼다. 이번 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265, 출루율 0.318, 장타율 0.42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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