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의 신시내티가 마운드 붕괴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클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신시내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3-7로 패했다. 5회 구원 등판한 팻 니?r이 승리 투수,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패전 투수가 됐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4이닝 7피안타 7실점,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4회까지 1-7로 끌려갔다.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의 홈런을 시작으로 추신수의 희생플라이, 제이 브루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득점하며 추격했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신시내티가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부진 속에 패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조쉬 도날드슨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신시내티는 이날 패배로 서부 원정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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