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이성열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성열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0-1로 뒤진 2회 무사 1,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윤희상의 9구인 131km 포크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성열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이성열은 역전 홈런에 대해 “최근 초구에 배트가 나가, 변화를 주려 했다”며 “볼을 조금 높게 봐 우측으로 날린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의 실투를
이성열은 홈런 15개로 이 부문 1위인 최정(16개·SK)을 1개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성열은 “최근 팀이 패하면서 솔직히 나도 괴로웠다. 8연패 때 너무 힘들었다. 이제부터 팀의 승수를 쌓는데 초점을 맞춰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