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오클랜드 원정 2연전을 무안타로 마쳤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9로 떨어졌다. 팀도 0-5로 패했다.
이날 추신수를 비롯한 신시내티 타자들은 상대 선발 A.J. 그리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비에르 폴, 데빈 메소라코 만이 산발 2안타를 기록했고, 추신수와 보토가 볼넷을 골라 나간 것이 출루의 전부였다. 그리핀은 이날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오클랜드 원정 2연전을 무안타로 마쳤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6회에도 역시 선두 타자로 들어선 그는 우측으로 라이너성 타구를 때렸지만, 우익수 조쉬 레딕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안타에 도전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 타자들이 상대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오클랜드는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를 두들겼다. 4
오클랜드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신시내티는 텍사스 알링턴으로 이동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텍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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