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너크볼러’ R.A.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 모습을 되찾았다.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을 기록했다.
디키는 2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심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디키는 6월 이후 4승 1패를 기록,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위력을 떨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선도 화끈한 지원 사격을 펼쳤다. 2회부터 4회까지 8점을 몰아치며 디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가와사키 무네노리(4타수 1안타)는 2회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토론토가 디트로이트를 8-3으로 꺾으면서 디키는 승리투수가 됐다. 디키는 시즌 8승(8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4.59로 낮췄다.
올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디
그러나 6월 들어 너크볼의 위력을 되찾았다. 6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3.71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7월도 첫 경기 호투로 상쾌하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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