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지역 유력 언론인 ‘LA타임즈’가 류현진을 ‘유망주난’에 시달리는 다저스의 희망으로 언급했다.
LA타임즈는 3일(한국시간) 스포츠면 섹션 1면에 류현진의 대형 사진과 함께 다저스의 트레이드와 유망주 정책을 되돌아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들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이번 시즌 꼽은 100대 유망주 중 다저스 선수는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가 유이했다”며 다저스의 유망주난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류현진과 푸이그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 칼 크로포드, 조쉬 베켓, 닉 푼토를, 마이애미에서 핸리 라미레즈를, 필라델피아에서 셰인 빅토리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 대가로 유망주 순위 상위권의 선수들을 내놔야 했다. 지난 2011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평가한 다저스 10대 유망주 중 5명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LA지역 유력 언론인 LA타임즈가 류현진을 이번 시즌 성공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카스텐은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처럼 유망주를 내주고 베테랑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는 없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36세 넘어서까지 장기계약을 하는 일은 없을 것”
‘LA타임즈’의 이번 기사는 다저스가 지난 시즌 잇따른 대규모 트레이드로 ‘유망주난’에 시달리면서 상대적으로 류현진의 존재 가치가 더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류현진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