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팀의 2위 탈환과 개인 연패를 끊어야 하는 두 가지 과제가 놓여 있다. 넥센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NC와 시즌 9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이트를 예고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2위 탈환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등을 노렸던 나이트였다. 6월 15일 LG전에서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심판의 오심으로 흔들리며 5회에만 8실점(7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충격의 여파였을까. 27일 SK전에서는 1회에만 스리런 두 방으로 패전투수의 멍애를 썼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20), 다승 2위(16승4패)였던 나이트는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부담감으로 다가와 최근 불안한 투구를 했다. 불안한 제구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지 못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볼넷(46개)을 던졌다.
반면 NC는 선발 이재학을 예고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이재학은
최근 승운이 따르지 않아 호투에도 불구하고 6월 6일 SK전부터 승 없이 2패2세이브 중인 이재학은 마지막 승리투수가 됐던 5월 30일 마산 넥센전을 기억해 분전을 꽤하고 있다.
양 팀 상대전적은 넥센이 5승3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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