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8·롯데)와 함께 신인왕을 다투는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T)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첫날 허윤경(23·현대스위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탄 전인지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천91야드)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허윤경도 이글 1개를 포함해 7타를 줄이면서 전인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출전 자격 상위 60명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출전 자격 상위 60명 등 총 125명
상금 랭킹 2위(2억 7천637만원), 대상 포인트 1위(202점)를 달리는 김효주는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편 상금 랭킹 1위(3억 4천18만원) 장하나(21·KT)는 2오버파 74타, 공동 64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