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 기록을 세웠다.
문우람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기록이 최상의 성적을 냈다.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3번 타자로 출장한 문우람은 이날 5타수 4안타(1홈런)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를 때리며 2타점 4득점을 기록, 팀의 12-10 대역전극을 견인했다.
문우람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3번 타자로 출장해 4안타 포함 프로데뷔 2년 만에 개인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경기 후 문우람은 “홈런을 치자마자 부모님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문우람은 좋았던 타격감에 대해 “큰 스윙보다는 그 전에 쳤던 좋은 느낌을 살려 스윙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좋은 기억은 홈런포로 이어졌던 것이다.
문우람의 물 오른 타격감에는 개인 노력과 그를 뒷받치매 준 지도자의 힘이 컸다. “최근 좋은 타격할 수 있었던 건 2군(퓨처스리그)에서 많이 연습했던 것과
이날 넥센은 8회말 박병호의 동점 투런포와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로 5득점을 추가하며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연패를 끊고 38승1무29패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LG는 3연승을 마감하며 39승29패로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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