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셋째 날에 이동환(26.CJ오쇼핑)이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 경쟁 가시권에서는 멀어졌다.
이동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이동환. 사진=PGAtour닷컴 캡쳐 |
14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인 존슨 와그너(미국)와는 6타차.
전날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으나 사실상 우승 경쟁은 멀어졌다. 하지만 AT&T 내셔널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 가능성은 열어 놨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동환은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 13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곧바로 14, 15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맞바꾼 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전, 후반에 1타씩을 줄였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위창수(41)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쳐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도 2타를 줄여 4언더파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박세진(34)는 이날도 1타를 잃어 재미교포 리처드 리(26)과 함께 2언더파 공동 5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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