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타율 0.272↓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아쉬움을 날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3-4로 석패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추신수는 세 차레 타석에서 모두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이 2-4로 뒤진 7회말 2사 1루 찬스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선발투수 카일 로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1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추신수의 안타 이후 로시는 곧바로 강판됐다. 추신수는 대타 재비어 폴의 적시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조이 보토가 삼진을 당해 동점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 4구 삼진을 당해 멀티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3-4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 보토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밀워키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스의 환상적인 점핑 캐치에 잡히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 출루율은 4할1푼5리로 약간 하락했다. 반면 밀워키 선발 로시는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신시내티는 이날 패배로 시즌 39패(50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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