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2런던올림픽 직후 중동으로 떠났던 김기희가 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전북은 9일 “김기희의 영입으로 기존 정인환과 함께 국가대표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를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
김영권(광저우 헝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밀려 벤치만 달궜던 김기희는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출전해 4분간 뛰었다. 한국이 사상 첫 동메달을 따면서 ‘4분 전역’이라는 별명이 생기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알 사일리아(카타르)로 임대 이적했고,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에 모두 뛰었다.
187cm
김기희는 “전북이 K리그에서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자유선발로 영입한 김영찬을 대구로 입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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