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12일 오후 4시30분을 넘어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 우천취소가 확정됐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로 잠실구장의 그라운드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런데 선동열 KIA 감독의 표정 또한 좋지 않았다. 우천순연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쉬는 날이 많아지는 게 탐탁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우천순연으로 다른 팀과 비교해 경기를 적게 치른 KIA. 그래서 골치가 아픈 선동열 감독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동열 감독은 “우천취소가 너무 잦아 문제다. 이제 67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LG보다 6경기가 적다”며 “부상자가 많은 팀 사정상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너무 많이 쉬는 것도 문제다”라고 토로했다.
경기 감각 저하도 골칫거리다. KIA는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다. 지난 7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고 주중 3연전에는 휴식기가 주어졌다. 오는 13일 경기를 한다면, 정확히 1주일 만에 경기를 하는 셈이다.
선동열 감독은 “너무 오래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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