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상우(33.코브라푸마)가 GTOUR 사상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박상우는 13일부터 이틀간 경기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에서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화성상록골프장(파72.6571m)에서 열리는 2013-14 비비큐치킨 GTOUR 섬머시즌 2차전’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소아당뇨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포기했으나 GTOUR에서 제 2의 골프 인생을 펼친 끝에 지난 개막전에서 김민수(23.캘러웨이)와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막전에 이어 GTOUR 섬머시즌 2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하는 박상우. 사진=골프존 제공 |
이에 맞서 개막전에서 연장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문 김민수는 우승을 통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김민수는 “이번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가 좁고 OB(아웃 오브 바운드)가 많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스코어를 지키는 전략을 세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상금왕 채성민(19.골프존아카데미)도 “이번 대회에서 개막전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첫 승을 올려 반드시 자존심을 회복하
한편, 미국 출신 포레스(29)가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GTOUR프로’ 자격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 데뷔전을 치른다.
중고교 때부터 대학까지 아마추어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을 갖춘 포레스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공동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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