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전의 기쁨보다는 패배의 아픔이 더 컸다.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 출전 소감에 대해 말을 아꼈다.
커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투구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패를 안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초반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며 1회 2실점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커쇼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자책하면서 “가끔 있는 일이다. 최대한 내 에너지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패전으로 끝낸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이날 등판으로 전반기를 마친
이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흥분된다”면서도 “올스타전에 대한 생각은 내일부터 하고 싶다”며 이날의 패배를 반성하는 시간을 먼저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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