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처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32번째이자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7월 확실한 상승세를 타며 타율도 전날 2할8푼2리에서 2할8푼4리(345타수 98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회 1사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마이너의 5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조이 보토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2사 2루에서는 다시 중전안타를 날려 크리스 헤이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30타점째. 이번에는 보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다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남은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5회 1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과 8회 1사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모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너의 호투에 2점으로 틀어막히며 힘든 경기를 했다. 2회 2점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는 6이닝 4실점 1볼넷 7피안타 10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마이너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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