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가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19일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전야를 화려하게 장식할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특급 신인" 나성범이 홈런레이스에 나서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astern All Star는 삼성 이승엽, SK 최정, 두산 김현수, 롯데 강민호가 출전하고, Western All Star에서는 KIA 나지완, 넥센 박병호, LG 정성훈, NC 나성범 등 8명의 선수들이 홈런레이스에 참가한다.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이승엽과 현재 홈런부문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최정, 박병호의 참가가 눈에 띄며, 2010년 대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총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결승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김현수 등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들의 홈런경쟁이 한여름 밤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8강에서 두명씩 맞대결을 펼쳐 4강전을 거쳐 최종 2명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8강전과 4강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진행된다. 대진은 현장에서 사전 추첨으로 정해지며 동점 시 서든데스 방식을 적용한다.
올 시즌 ‘희망을 쏘다’ 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선수들이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8명의 어린이의 개별 후원자가 되어 홈런레이스의 성적에 따라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G마켓에서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에서 8위까지 각 1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결연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G마켓에서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한화 김태균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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